중요무형문화제 제30호 김경배가곡 韶荷歌曲(소하가곡) C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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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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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정화시켜주는 신선의노래, 가곡(歌曲) '지문무자 지악무성(至文無學 至樂無聲)' '최고의 문장은 겉으로 드라난 문자 이면에 숨어있고, 최고의 음악은 소리의 너머에 있다'는 옛 현인의 이야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 장르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가곡(歌曲)은 일명 만년장환지곡(萬年長歡之曲)이라고도 하며, 흔히 범패(範唄) 판소리와 함께 한국 3대 성악곡에 속한다. 시조시(時調詩)를 노랫말로 한느 가장 오래된 노래로 꼽히는 가곡은, 고려시대부터 그 연원을 찾을 수 있으며, 거문고, 가야금, 피리, 대금, 해금, 단소, 양금, 장구 등 소규모의 관현악반주에 맞추어 연주한다. 정가(正歌) 중에서도 첫 손에 꼽히는 각고은 정제된 형식미(形式美)와 유려한 선율선을 지닌 전문가의 음악으로, 각 곡의 연주시간은 긴 것은 10여분 이상, 짧은 것은 3~4분이 걸리는데, 모음곡 형태로 남창가곡이나 여창가곡만을 노래하거나, 남녀창 가곡을 교대로 연주하는 경우에는 2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