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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흐미와 더불어 몽골·한국 세계로 가는 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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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가곡·흐미와 더불어 몽골·한국 세계로 가는 길'이 서울과 대구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8월 몽골 울란바토르 공연에 이은 두 번째 무대다. 2010년 11월 한국의 가곡과 몽골의 흐미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동북아의 문화, 음악이 세계적인 음악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고 그 우수함을 세계에 알리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몽골팀은 9곡을 연주한다. 몽골의 대표적인 악기 마두금 연주, 세 줄로 연주하는 샨즈, 성대 떨림의 변화와 공명현상을 독립적으로 나타내는 특이한 형태의 노래인 흐미, 몽골의 전통춤과 노래 등을 선보인다.

한국은 가곡 중 언락·편수대엽과 한시에 능한 사대부들이 즐겨 부르던 시창 등을 중심으로 가악, 기악곡 등 모두 다섯 곡을 들려준다.

가곡은 고려시대에서 전승돼 조선전기 학자들의 교양문화로 발전해왔다. 현재 전해지는 가곡은 평조와 계면조 41곡이다.
 


 

1973년에는 김월하(1918~1996)가 여창가곡부문 예능보유자, 1975년에는 홍원기(1922~1997)와 전효준(1913~2001)이 남창가곡 보유자로 인정됐다. 이들이 타계한 뒤에는 1998년 남창가곡 보유자로 지정된 김경배가 뒤를 이어 오고 있다.

김경배(72)는 이번 한·몽골 양국 문화축제를 개최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월하문화재단 이사장과 경북대학교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은 10월18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 20일 오후 5시 대구 지산동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출처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cID=article&ar_id=NISX20120919_0011457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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