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글모음

월하문화재단에 자유게시판, 묻고답하기를 통해 여러분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산소를 많이 마시기...|

최고관리자 0 1641

재단 오는길에 연희동 104고지를 넘어서 (구)성산회관앞에서 버스를 타면

한번만에 종로 3가로 오게 됩니다..

 

그래서, 나지막한 산을 하나 옆으로 지나서 오면 지금은 지오영( 구 성산회관)앞이 됩니다.

저는 이 코스를 선호합니다..

아침에 잠시 땀이 나기도 하고,

그 전에는 집에서 출발하여 안산을 넘어서 종로3가까지 걸어서 온적도 있는데

두시간 반이상이 걸리는 대 장정입니다..

그렇게 한동안 한 결과 살이 좀 빠지긴 했지만, 뭔가 대단한 결의가 없으면 그렇게 긴 도보여행을

하기란 쉽지 않지요...

 

아무튼 서울시내에 이런 숲이 있나 할 정도로 축축한 흙이며, 공기도 맑습니다.

연희동 저택들이 산 아래에 있기도 합니다. 좋은 공기와 인적이 드문 그리고 보안장치가 높은

담장과 개짖는 소리며... 정원에는 소나무가 아담하게들 있고.

부의 상징 여유로움을 느끼게 하는 집들이 있습니다.

인적은 거의 드문편이고.

 

오늘의 주제는 산소입니다.

언젠가 TV에서 산소를 많이 마시기 위해서 환자가 한겨울에도 창문을 열어 놓고 잔다고 합니다.

저는 어제 그냥 창문을 열고 잤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났네요.

산속에서는 노래해도 목이 쉬 피곤해지도 않고.

 

나중에 우연한 기회가 생긴다면 재단의 연습실도 산속에 마련하면

토요일 나들이겸 연습겸 똑 목도 휴식을 취할겸 좋을것 같습니다.

 

여기 종로3가는 각종 음식점들이 즐비하여 환풍기 돌아가는 소리자체만으로도 심한

소음이 존재합니다... 방음을 위해서 이중 유리창을 달아서 창문을 닫으면 그래도 소음은 없지만

산속에서 노래하는 기분만큼은 아닙니다.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인간의 테마는 어떻게 노화를 늦출것인가?

가객으로 한정한다면 어떻게 좋은 목소리를 계속 생생하게 유지할 것인가?

그 해답은 좋은 공기에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여름엔 수련회 같은것 많이들 가지요?

꼭 어디던지 가세요 들과 산과 계곡과 바다에서 좋은 공기 많이 마시고 건강하세요.

 

세명의 아들들에게 꼭 시골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내게 해 주면 좋으련만...

벌써 큰아들과 작은 아들은 10살 , 9살 서울 아이로 자라고 있네요.

 

인요한 이라는 분이 목련장 훈장을 받으셨던것 같아요

세브란스 병원에 근무하시고

자라기는 전라도 순천에서 성장을 하였는데 그렇게 시골을 좋아하셨다고 합니다.

저도 10살전까지는 완전 시골 청도에서 자랐고

그 이후로 경산도 지금은 시이지만 시골인 셈이지요.

경산시내는 얼마 안되고 저희 집은 경산역에서 도보 3분거리이지만

시골같습니다. 텃밭에서 자란 상추도 경산가면 먹을 수 있고...

힘이 들 부칠땐 토끼도 키우시더니 두분다 허리가 않좋으셔서 토끼는 더이상 볼수 없고

토끼집만 볼수 있지요.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손등을 토끼의 날카로운 발톱에 난 상처가 있었는데

지금 보니깐 없어졌네요. 좋은 일인가요?

 

토끼가 생각보다는 풀을 많이 먹고 먹이를 대는일이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풀로는 부족하고 배추다듬은것들 등등 많이 챙기고 해야 하는데 힘드신가 봐요.

 

저는 빌라에 살고 있어서 강아지를 키우거나 고양이도 절대 키울 생각은 없고

단지, 옥상에 몇개있는 화분에서 자라는 잡초말정 반갑습니다.

눈을 들어 보면 산이 보여서 산 바람이 불때면 그 산공기가 집까지 옵니다.

4층이 3층 보다는 더 공기가 잘 들어옵니다.

전망도 좋구요.

상대적으로 4층이 3층보다 내부순환로의 소음이 많습니다.

세상이 참 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산위에 올라가면 왠 내부순환로 연희램프근처의 차들의 소음이 정말 짜증날 정도 입니다.

서초동에 한남대교 에서 고속도로 진입로 주위에 방음벽이 웅장하게 드러서 있는데

이유를 알만 합니다....

 

상가는 입지가 중요하고 유동인구가 중요할지 몰라도

주택은 좋은 공기가 있는곳에 있다면 오복중에 한가지는 기본으로 가져가게 될것 같습니다.

 

재단연습실엔 더 이상 석유태우는 냄새는 없지요!

옛날 마포의 연습실에 오시던 분은 겨울에 연습하다보면 목이 답답하던 느낌이

기억날지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많은 멤버가 바뀌어서 마포기억하시는 분 적을것도 같네요.

 

좋은 공기 많이 마시세요

 




연희104고지 전적비.jpg (1393kb)
0 Comments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7 명
  • 오늘 방문자 442 명
  • 어제 방문자 1,547 명
  • 최대 방문자 3,092 명
  • 전체 방문자 508,892 명
  • 전체 게시물 493 개
  • 전체 댓글수 2 개
  • 전체 회원수 62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